Ballet Class Music on the Melodies of Opera
"김은수발레클래스 음반"은 1997년 제 1집을 시작으로 하여 차이코프스키, 밍쿠스, 모차르트 등 고품격의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제 10집은 오페라 선율을 주제로 한 것 입니다.
오페라는 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성악가의 호흡을 고려하여 만들어졌다는 점이 발레음악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러므로 예부터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들은 춤을 위한 카드리유(사교무용곡)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오페라는 그 성격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요한슈트라우스를 대표로 하는 빈 오페레타는 경쾌하고 발랄한 왈츠, 폴카 등
춤곡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발레 클래스의 센터 연습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경쾌한 오페라의 서곡, 아리아, 발레곡 등...
주옥같은 선율들이 '김은수 발레음악 제 10집'에서 멋진 발레 클래스 음악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김은수
무용읍악 작곡가 및 반주자로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 ADF in seoul 을 계기로 발레 반주를 시작하였다.
그후 그녀는 발레반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효과적인 발레 반주법에 대한 연구를 하였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의 무용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실기뿐만 아니라 무용음악 이론서를 발간함으로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여
발레 반주를 질적으로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그녀의 발레 반주에 대한 개념은 "발레 동작에 가장 적합한 음악을 제공하는 것"으로
음악 그 자체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공간에서 창출되는 발레 동작과 시간예술인 음악이
하나의 모습으로 통일감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음반에는 그녀의 이러한 개념이 잘 나타나 있으며,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이 그녀의 손에 의해
발레수업에 가장 적절하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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