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설레는 소식들이 많은데요, 그 중 저희 댄스팜코퍼레이션에서 후원하고 있고, 메시아댄스웨어 뮤즈인 심소연 발레리나도 함께하는 국립발레단의 2024년 첫 정기공연인 백조의 호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발레는 몰라도 백조의 호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 그리고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보고 싶은 클래식 발레의 걸작인 ‘백조의 호수’에 대해 메시아댄스웨어와 함께 알아볼까요? 🦢

러시아의 유명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가 만든 발레 음악 '백조의 호수'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발레 작품 중 하나입니다. 1877년 초연 당시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러시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새로운 안무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백조의 호수'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주역 무용수들의 섬세한 마임과 뛰어난 회전 테크닉을 통해 음악과 춤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백조들의 아름다운 날갯짓은 오랜 관찰 끝에 완성된 안무로 유명합니다.

차이콥스키의 세 대표 발레음악 중 첫 번째로 작곡된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발레 음악의 정수로 꼽힙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주역 프리마 발레리나가 순수한 백조 오데트와 관능적인 흑조 오딜, 이 두 역할을 1인 2역으로 소화해 내는 점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각의 역할을 다른 발레리나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피에리나 레냐니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이후로는 이 방식이 전통이 되었습니다. 특히, 레냐니는 3막에서 오딜이 선보이는 32회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이 장면은 '백조의 호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딜의 유혹 장면에서 나오는 32회 푸에떼는 체력적으로도 도전적이지만, 선과 악 사이를 오가며 내면 연기를 요구하는 복잡한 역할입니다. 발레리나마다 이 역할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에 따라 관람의 흥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화 '블랙 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을 맡아 '백조의 호수'의 매력을 강렬하게 재현한 것도 이 작품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백조의 호수'는 발레를 사랑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국립발레단이 2001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을 대표하며 발레 안무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 버전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첫 만남을 그린 1막 2장의 아다지오 파드되와, 오데트 공주인 척 왕자를 유혹하는 1인 2역 흑조 오딜과 왕자의 ‘그랑 파드되 장면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엔딩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왕자의 배신에 절망한 오데트 공주가 호수에 빠져 죽고, 왕자도 그녀를 따라 죽는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하지만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다릅니다. '진정한 사랑이 운명을 이긴다'는 메시지를 담은 해피 엔딩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희망을 선사합니다. 이 특별한 해피 엔딩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한국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특별히 안무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대부분의 발레단에서 '백조의 호수'는 매년 상연되는 고정 레퍼토리이며, 주역 데뷔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이 때문에 많은 코르 드 발레 단원들이 솔리스트 역할을 맡길 꿈꿉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주목할 만한 캐스팅 변화가 있습니다. 코르 드 발레(군무)에서 활동하던 안수연 리나가 주역을 맡게 되었어요, 이는 발레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발레 무용수의 등급이 수석, 솔리스트, 드미솔리스트, 코르 드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기본 단계인 코르드 레벨에서 '백조의 호수'와 같이 고전 중의 고전을 대표하는 오데트·오딜 역을 맡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테크닉이 완성형인 무용수"라고 그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또한, 클래식 발레에 참여하는 발레리나가 겪는 칼로리 소모는 축구 경기 90분 동안의 칼로리 소모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는 클래식 발레가 얼마나 신체적으로 요구되는 예술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메시아댄스웨어를 운영하는 (주)댄스팜코퍼레이션은 국립발레단 후원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발레복, 발레스튜디오, 발레코어 여성복 브랜드을 운영하는 회사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이 더욱 잘되어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후원회원에게는 매 공연 티켓이 나오는데, 댄스팜코퍼레이션 임직원복지용으로 매 공연 관람하고 있어요.  이번 백조의호수에도 메시아댄스웨어의 뮤즈 심소연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폴드브라를 보러 갈 예정이랍니다.  작년 첫 공연이었던 돈키호테에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자 예술감독님과 리셉션에서 만나 사진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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